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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앵커 :

UN안전보장 이사회의 5개 상임 이사국들은 오늘, 긴급회의를 열어서 핵사찰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제재조처를 내리는 문제에 관해 처음으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남선연 특파원의 보도 입니다.


남선연 (KBS 뉴욕) :

UN본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안전보장 이사회 상임이사국 회의에서 미국 측 대표인 울브라이트 대사는, 최근 북한과 IAEA간에 협상 진행상황을 전하고 끝내, 핵사찰 문제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안보리가 모종의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 대표들은 IAEA와 북한간의 회담에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대북제재와 관련해, 미국 측의 입장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측 대표가 밝힌 모종의 행동은 북한에 대한안전보장 이사회의 경제제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 됩니다.

그러나 정통한 UN소식통은 오늘 상임이사국 회의는 북한 핵문제의 안보리 상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회담이 끝내 결렬될 경우, 각 상임이사국들의 대응책을 상호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제재를 반대해온 중국의 리 가우싱 대사는, 오늘 회의에서 북한 제재발언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임이사국들이 대북한경제제재의 뜻을 중국에 직접 밝힌 것은 처음 입니다. 오늘 상임이사국 회의는 북한과의 협상이 결렬 직전에 있다는IAEA측의 발표직후에 열린데다, 회의를 주선한 미국 측이 한국과 일본 외교관들을 미리 만난 가운데, 개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남선연입니다.